LG 구광모 회장, 주총에 LG사이언스파크 중심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 전달
LG 구광모 회장, 주총에 LG사이언스파크 중심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 전달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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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력 사업은 근본적 경쟁력 확보 통해 수익성 개선
신사업은 LG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 적극 발굴·육성
26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구광모 회장은 주주들에게 LG사이언스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를 전했다.(사진=연합뉴스)
26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구광모 회장은 주주들에게 LG사이언스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를 전했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주주총회에 LG사이언스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의지를 전했다.

26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권영수 지주사 공동 대표이사(부회장)가 대독한 사업 현황 보고에서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간 경계부터 기업 경쟁구도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회사들과 함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또 기존 주력 사업은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은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적극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경영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작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하범종 재경팀장이 사내이사로, 최상태 울산과학기술원 경영학부 초빙교수와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최상태, 한종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또 보통주 1주당 2천원, 우선주 1주당 2천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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