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 매각...블록딜로 해외기관에 처분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 매각...블록딜로 해외기관에 처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3.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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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인 블록딜 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은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지게 됐다.

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 5000만달러(한화 약 8,460억원)을 참여했다.

이는 앞으로 우리금융지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블록딜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기관투자가는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로 미리 약속하는 대신 당일 종가보다 얼마간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매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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