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치료제 3년 임상시험 결과 발표 "생존율 97%"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치료제 3년 임상시험 결과 발표 "생존율 97%"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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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약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환자 생존율 높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오리지널약보다 투약 후 환자 생존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콘퍼런스'에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투약 후 3년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오리지널약보다 투약 후 환자 생존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콘퍼런스'에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투약 후 3년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오리지널약보다 투약 후 환자 생존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콘퍼런스'에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투약 후 3년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포스터 세션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팀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널약인 허셉틴과의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기존의 임상시험에 이어 5년간 9개 국가 3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적관찰을 해왔다. 이번 결과는 5년 중 '최초 3년간'의 결과다.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받은 환자군이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받은 환자군이 40.5개월이었다.
 
이 기간 전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를 투약한 환자군 97%, 허셉틴 환자군 93.6%로 나타났다. 치료 후 일정 기간 심각한 부작용이나 암 재발 또는 전이, 사망 등이 일어나지 않는 비율인 무사건 생존율은 온트루잔트 환자군이 92.5%, 허셉틴 환자군이 86.3%로 확인됐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가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3년 추적 임상 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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