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STX조선해양 방산 부문 인수한다
삼강엠앤티, STX조선해양 방산 부문 인수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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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는 STX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삼강엠앤티·STX조선해양)
삼강엠앤티는 STX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삼강엠앤티·STX조선해양)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해양플랜트 생산업체인 삼강엠앤티가 STX조선해양 방산부문을 인수한다.

21일 삼강엠앤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STX조선해양 방산 부문 최종 매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과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9월 방산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6개월간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최종 거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삼강엠앤티는 설계도면, 합정 건조용 특수장비, 함정 건조 인력 등을 함께 인수해 방산 물자 생산 및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에 필수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일거에 확보하게 됐다.

1996년 설립된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업다.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돼기도 했다.  

송무석 회장은 "고속정, 상륙함, 전투함 등을 건조할 수 있게 되면서 방산 분야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업 구조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군 및 해경 함정 시장 점유율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방산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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