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25만7천건...해열·진통·소염제 최다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25만7천건...해열·진통·소염제 최다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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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로는 오심(16.3%)ㆍ가려움증(9.7%)ㆍ두드러기(8.0%) 순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총 25만7천438건으로 집계됐다. 20일 의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발간했다. 그래프는 국내 의약품등 이상사례 보고 현황. 2019.03.20.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총 25만7천438건으로 집계됐다. 20일 의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발간했다. 그래프는 국내 의약품등 이상사례 보고 현황. 2019.03.20.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총 25만7천438건으로 집계됐다. 

20일 의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발간했다.

지난해엔 전년보다 약 1.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앞서 2015년(19만8천37건)에서 2016년(22만8천939건) 사이 15.6%, 2016년에서 2017년(25만2천611건)에는 10.3% 늘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6천321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항악성종양제는 2만7천534건(10.7%)으로 두 번째였다. 해열·진통·소염제와 항악성종양제는 2017년 같은 조사에서도 보고 건수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단 2017년 보고 건수 3위였던 합성마약(의약품)은 5위로 내려가고, 5위였던 X선 조영제의 보고 건수가 2만1천90건(8.2%)으로 크게 늘면서 3위로 기록됐다.

증상별로는 오심 4만1천924건(16.3%), 가려움증 2만4천945건(9.7%), 두드러기 2만542건(8.0%) 등의 순이었다.

보고 주체를 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보고 건수가 17만1천7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센터뿐만 아니라 협력병원 및 인근 지역의 병·의원, 약국, 보건소 등의 이상 사례를 수집해 평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제조·수입회사에서 6만8천522건, 병·의원에서 1만5천415건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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