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기본료 3800원' 인상 유력...서울·인천과 동일
경기도, '택시기본료 3800원' 인상 유력...서울·인천과 동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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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에 이어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중순쯤 3000원에서 3800원으로 800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이 서울·인천과 같은 가격인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 중순부터 3000원에서 800원이 인상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는 다음 달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순께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3500원, 3800원, 4000원 등 3가지 인상방안을 제시한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 이뤄진 도의회 의견청취에서는 택시업계의 요구와 수도권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동일한 요금 인상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도권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같은 택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했다. 이미 서울은 지난달 16일, 인천은 이달 9일 각각 30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서울·인천과 마찬가지로 택시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서울, 인천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에는 인상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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