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 창고형 할인점 1위 신호탄 의욕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 창고형 할인점 1위 신호탄 의욕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1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매장 확대, ‘초격차MD’ㆍ'유통구조'혁신으로 매출 10조원 달성할 것"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 오픈과 동시에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 오픈과 동시에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서울 첫 점포인 월계점 오픈과 동시에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목) 서울 노원구에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층고 10.5m의 단층형매장으로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건설한 매장이다.

연면적 4만 5,302㎡(13,704평)에 매장면적은 9,917㎡(3,000평)규모로, 이마트 매장(월계점) 증축분까지 합하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전체 연면적은 기존 3만 9,728㎡(12,018평)의 2.5배 규모인 총 9만9,967㎡(30,240평)으로 늘어난다.

매장 맞은편에는 연면적 1,014㎡(300평)에 지상 3층(지하1층)규모로 ‘한내 행복발전소’를 지었다. 헬스장, 북카페 등 주민 복합문화시설로 구성해 트레이더스와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담았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서울 첫 점포인 동시에 16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다. 이마트는 오는 올해 총 3개점 오픈을 비롯해 2030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0개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2020년 부산, 안성, 의정부에 이어 2021년에는 청주, 동탄, 수원 등에 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 중 창고형 할인 매장이 없는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신규 출점을 추진해 최대한 전국 단위로 거점 점포를 확대키로 했다. 100만 이상의 대도시나 광역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는 추가 출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상권별 특성에 따라 전문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과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등 다양한 포맷을 도입할 계획이다.

점포 확대를 통한 외연확장과 더불어 ‘초격차MD’, '유통구조'혁신을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저렴한 에어프라이어, 신선 먹거리와 델리(즉석조리식품)코너, 백화점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0~50% 가량 저렴한 육류 어류 상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해외 직구 수요가 큰 명품 패션과 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화장품의 경우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 대비 평균 30~50% 가량 낮췄다. 

트레이더스는 비회원제의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월계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27일(수)까지 삼성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오픈 하루 전날인 13일 월계점을 언론에 개방하고 올해 매출이 지난해 매출 1조 9천억원 보다 25% 증가한 2조 4천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까지 매출 4조원, 2030년에는 10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문여는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14일 문여는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