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포에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국내 상륙작전 편다
미세먼지 공포에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국내 상륙작전 편다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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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규모 급성장에 유럽, 미국 향하던 발길 국내로 돌려
12일 삼성전자가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시장 중심으로 펼쳐온 전기레인지 마케팅을 국내에서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전기레인지 국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12일 삼성전자가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시장 중심으로 펼쳐온 전기레인지 마케팅을 국내에서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세먼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전기레인지 국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12일 삼성전자가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시장 중심으로 전기레인지 관련 마케팅을 펼쳐왔다. 올해는 최근 '미세먼지 공포'에 따라 국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충무로에 있는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신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전망을 내놨다.

특히 행사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의 강민구 셰프가 셰프컬렉션 인덕션을 활용해 요리하는 '쿠킹쇼'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로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는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화구 3개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연평균 25%의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기술과 더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의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해 진출 2년만에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런 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셰프컬렉션을 포함해 인덕션 라인업을 기존의 4종에서 9종으로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우려로 전기레인지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강력한 화력에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샘표와 '우리 식문화 발전에 관한 업무 제휴'를 하고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갖춘 '삼성 쿠킹 스튜디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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