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호전에 ELS, 지난달 4조 발행 2개월 연속 증가
글로벌 시장 호전에 ELS, 지난달 4조 발행 2개월 연속 증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3.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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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ELS(주가연계증권)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ELS(주가연계증권)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글로벌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ELS(주가연계증권)발행 규모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액은 4조5507억원을 기록해 지난 1월(4조3184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ELS는 지난해 10월 5조3048억원을 기록한 이후 발행액이 11월 3조4284억원, 12월 2조8373억원으로 감소했다.

ELS 발행액이 증가하는 것은 글로벌 상황 호전에 따라 기초자산 지수들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행액 1위인 유로스톡스 50는 지난해 말 대비 10% 넘게 올랐으며 S&P500과 HSCEI도 같은 기간 각각 11.41%, 14.33% 상승하는 등 기초자산으로 활용된 지수들이 모두 뛰었다.

ELS의 발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다만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지수의 경우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유럽의 경우 경기지표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압력 등으로 인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 비중 확대 결정으로 인해 중국과 관련된 지수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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