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나선 엘리엇, 현대모비스 주주에 공개 서한
압박 나선 엘리엇, 현대모비스 주주에 공개 서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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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하면서 또 다시 현대자동차그룹을 압박하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엘리엇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하면서 또 다시 현대자동차그룹을 압박하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모비스 주주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주제안 내용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7일 엘리엇은 서신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가 주주들에게 상당한 초과자본금을 환원하고 기업경영구조를 해외의 모범적인 사례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대모비스의 배당금으로 2조5000억원을 요구하면서 이를 반영한 2018년 재무제표가 승인되면 주주들은 일회성으로 현 주가의 12%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엘리엇은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이사회 내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이 의안에 대한 지지는 우리가 주주로서 공동 소유 하는 현대모비스 경영구조와 실적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편과 초과자본 상태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위해 제안한 이 중요한 의안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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