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풍부한 중국증시, 3월까지 상승...4월 주춤, 5월에 다시 반등 예상“
"유동성 풍부한 중국증시, 3월까지 상승...4월 주춤, 5월에 다시 반등 예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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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3월까지 상승하고, 5~6월에 다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3월까지 상승하고, 5~6월에 다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증시가 3월까지 상승하고, 5~6월에 다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가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오는 3월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A주 시장이 1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제한되는 3월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으로, 허가를 받은 해외투자자(QFII)도 예외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달 들어 중국 대표지수인 상하이선전(CSI)300은 16.5% 올랐다.

3월 중순까지 유동성 공급과 정책 기대가 극대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쌍끌이 매수가 예상된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과 환율 약세 등 대외 여건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이에 김경환 연구원은 “중국 A주 지수가 올 상반기 N자형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3월까지 반등세를 보이다 4월 박스권을 나타낸 후 5~6월께 재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도 심상치 않다. 연초 이후 A주 시장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전체 매매의 7%이상인 1117억위안(약 18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2분기 1180억위안(19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한편, 중국 당국이 자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자본의 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14일 성명을 통해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들의 총 투자 한도를 현행 1천500억 달러에서 3천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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