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신한은행이 개인의 경험과 역략 중심이던 인적 심사 방식 대신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반한 기업여신 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기업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점수화해 기업여신을 심사하는 기업 여신심사등급시스템(CSS)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자체 보유하거나 신용평가사들이 가진 과거 10여년 간의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고 표준화된 점수를 이용해 구축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이번 기업 CSS 도입으로 개인의 경험과 역량 중심이던 기존 인적 심사 방식에서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반한 시스템 심사로 전환하게 됐다. 여신 결정을 고도화하고 정확성을 확보 할 수 있게 돼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량도 경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신한은행은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CSS를 이용해 신속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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