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전자투표제...시스템 업그레이드 추진”
예탁결제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전자투표제...시스템 업그레이드 추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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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주요 대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을 대거 이용할 것으로 예상 해 컨설팅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이 올해 주요 대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을 대거 이용할 것으로 예상 해 컨설팅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예탁결제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이 올해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전망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0일 여의도에서 "올해 주요 대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을 대거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컨설팅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전자투표시스템을 오픈했는데 그동안 미비했던 점과 시장에서 개선을 요청한 사항들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투표시스템을 효율성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신성철 예탁원 의결권서비스부장은 "기업의 주주가 수십만명에 달하는데 오프라인에서 주주총회를 한다면 주총 결과를 집계하는 데만 하루가 걸린다"며 "예탁결제원에 요청하면 전자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를 현장에서 즉시 집계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무료로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2010년부터 전자투표를 운영해온 노하우, 전자투표시스템의 신뢰성·안정성·보안성 측면에서 발행회사들이 예탁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자증권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전자증권제도로 신주 발행 및 상장기간이 기존 43일에서 20일까지 단축되고, 증권 위변조 및 분실위험 제거 등으로 5년간 약 9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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