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파업 돌입... 노사 임금인상률 이견 탓
MG손보 파업 돌입... 노사 임금인상률 이견 탓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2.1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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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손보 노조이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MG손보의 본사·지점 소속 조합원들이 이날 파업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인상률에 이견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MG손보 노조이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MG손보의 본사·지점 소속 조합원들이 이날 파업을 시작했다. 조합원 약 500명 가운데 필수인력 등을 제외한 380명이 합숙 파업에 들어갔다.

MG손보 노사는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으며,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는 21일까지 1차 파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 노조 파업은 2012년 고용보장 문제로 오렌지라이프(당시 ING생명) 노조가 파업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MG손보 관계자는 “민원처리와 보상업무 등에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G손보는 경영난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MG손보는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다음 달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지난달 8일 한 차례 불승인된 바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대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나 제3의 투자자를 통한 증자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RBC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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