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1년새 최대 10% 올라...설탕 11%, 콜라9.7%
가공식품 1년새 최대 10% 올라...설탕 11%, 콜라9.7%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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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이 조사한 다소비 가공식품 중 약70% 품목 가격 상승
18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라와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라와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콜라와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 조사 결과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안팎 올랐다고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밝혔다.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를 뺀 26개 품목 가운데 18개(69.2%)의 가격이 1년 새 올랐고 6개(23.1%)는 내렸으며 2개(7.7%)는 같았다.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설탕으로 11.0%나 뛰었다. 이어 된장(9.8%), 콜라(9.7%), 어묵(8.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생수(6.8%), 우유(6.7%), 즉석밥(5.6%)도 이 기간 5%가 넘는 인상폭을 보였다. 

반면,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식용유(-6.1%), 오렌지 주스(-5.3%), 맛살·고추장(-4.9%)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전달인 2018년 12월과 비교했을 때는 콜라(6.0%), 된장(4.7%) 등 14개 품목이 올랐고 오렌지 주스(-4.5%), 햄(-2.7%) 등 13개는 내렸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2천686원으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콜라·생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 어묵은 백화점이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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