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 인수를 내부 확정했다는 소식에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주가가 둘다 미소를 띠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30분 기준 LG유플러스는 전거래일 보다 6.12%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보다 더 오름폭이 크다. 전날보다 12.2% 급등한 1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다음 주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서 홈쇼핑 유료방송 이용자를 유플러스 IPTV, 미디어 가입자와 연계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이용자증가 효과가, CJ헬로비전은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이미 LG측에 CJ헬로 인수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대상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이며,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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