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추진 계획과 관련해 "상반기에 잘하면 최소한 한 두 곳은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정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다른 지역이 어디냐'고 질문하는데, 제가 직접 만나본 지역은 두 군데"라며 "시장님들이 직접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제게 질문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외에도 이름을 댄다면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대구 등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대타협을 통해서 기업을 유치, 그 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 31일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 빛그린산단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짓기로 합의하면서 ‘광주형 일자리’의 첫 성공모델이 됐다. 완성차 생산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약 62만8000㎡ 부지에 연간 생산능력 10만대 규모로 건설한다.
정 수석은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에 대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며 "우리 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모델, 그야말로 경제사의 한 획이 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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