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3세대 '건면' 출시...튀기지 않아 개운
신라면 3세대 '건면' 출시...튀기지 않아 개운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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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연구 끝에 맛과 품질은 높이고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로 낮춰
신라면이 튀기지 않은 ‘건면(Non-Frying, 乾麵)’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농심은 오는 9일 '신라면건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농심)
신라면이 튀기지 않은 ‘건면(Non-Frying, 乾麵)’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농심은 오는 9일 '신라면건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농심)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신라면이 튀기지 않은 ‘건면(Non-Frying, 乾麵)’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농심은 오는 9일 '신라면건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건강을 위해 칼로리는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

농심 연구소는 ‘신라면 Light’이라는 프로젝트 아래 신라면건면 개발에만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우선 신라면건면만의 소고기육수(beef stock)를 만들기 위해 스프를 재조정했다. 고추와 마늘, 후추 등의 다진양념과 소고기엑기스를 최상의 조합으로 재구성하고 표고버섯을 보강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또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유탕면보다 부족할 수 있는 면과 국물의 조화를 보강했다.

면발은 건면으로 바뀌면서 더 쫄깃해졌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가볍다. 신라면건면의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 Kcal다.

농심 관계자는 “2년간 핵심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인 노력과 2,000여 회의 관능평가 끝에 신라면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라면 Light 프로젝트를 완성해냈다”고 말했다.

농심은 평소 라면을 덜 먹거나 먹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라면건면으로 라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현재 라면시장 부동의 1위 제품으로 한국 라면사를 써내려왔으며 현재 세계시장에서 식품계의 한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이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은 3번째 辛브랜드로 신라면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맛과 품질의 진화를 이뤘다는 측면에서 ‘3세대 신라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라면시장은 냉면, 칼국수, 쌀국수 등 건면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라면건면도 신라면, 신라면블랙처럼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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