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씽씽 달렸다...매출 ‘사상최대’ 3조7048억
쌍용차, 지난해 씽씽 달렸다...매출 ‘사상최대’ 3조7048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3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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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쌍용차의 매출액은 3조7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지난해 쌍용차의 매출액은 3조7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31일 쌍용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7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42억원, 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1.69%, 6.05% 줄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527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 당기순손실은 4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역시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6.7% 늘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 판매가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업계 3위로 올라섰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제품 구성이 한층 개선되면서 매출 증가와 적자 축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이달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출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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