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저평가된 강서구를 주목하자
[내집마련] 저평가된 강서구를 주목하자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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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0년이 지난 중고 아파트가 아닌 지역에서 오르기는 힘들다. 새 아파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건축 대상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강남이나 목동 혹은 입주한지 10년이 훨씬 넘은 분당 등 신도시가 오르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양극화 시대에 이미 블루칩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그럼 서울에서 상기 언급한 지역을 빼면 주목할 지역은 어디일까 ? 이미 많이 알려진 상암동과 뚝섬 인근을 뺀다면 아마도 강서구가 아닐까 싶다.

 

강서구는 서울에서 드물게 여러 개의 택지개발지구를 갖고 있다. 등촌동이나 방화동 그리고 가양동에 이미 10년 전에 택지개발이 완료되어 수 만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그리고 발산택지개발지구 역시 입주를 앞두고 있다. 택지 개발지구의 장점은 관 주도의 대단지 개발로 공공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것이다.

 

택지 개발지구와는 별개로 강서구에는 이미 1-2천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수 년 동안 입주했다. 화곡동 주공을 재건축한 대우 푸르지오와 새마을 본부 자리에 지은 롯데 낙천데 그리고 등촌동 수도통합병원 자리에 들어선 아이파크 아파트와 칼아파트와 발산동 주공을 재건축한 현재 홈타운은 이미 입주했으며 아직 재건축이 진행되는 화곡 2지구 및 3주구 등 그야말로 중대형 아파트의 천국이 되는 것이다.

 

서울의 소위 강남 4구에서 진행이 되는 재건축 아파트 제외하고는 이만한 중대형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은 거의 없다.

 

2005년도 시세 상승을 보면 중대형의 경우 1억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마곡지구 수혜 아파트인 가양동 대아 동신 아파트 중대형은 입주한지 작년 한 해 1억씩 올랐다.

 

물론 강남이나 목동권 혹은 분당이나 용인 권의 대형이 오른 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고  할 수 있으나 서울에서 10년 된 중고 아파트가 이 만큼의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시세 상승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이미 강남권이나 목동 혹은 신도시권이 금액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강서구에서 좀 더실거주와 투자를 겸한 아파트를 사라고 말하고 싶다.

 

강서구가 저평가된 이유는 현재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불편한 반면 3년 후면 지하철 9호선과 이어 공할 철도가 개통된다는 점이다. 이 지하철은 급행열차의 도입으로 강서와 강남 연결 시간을 종전보다 거의 반으로 단축시킬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발표한 마곡지구 개발은 이 지역을 서울의 새로운 서부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한편 이 지역은 상암 DMC와 한강을 마주보고 있으며 가까이는 김포 신도시가 분양을 앞 두고 있기도 하다.

또 가양동에는 CJ와 대상 공장 역시 아마 수천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이미 목동과 일산이 너무 올랐다고 판단이 든다면 대체지로 강서구를 주목해 보자.

김포신도시와 송도 신도시 그리고 중동과 상동 신도시와 광역도시 인천과 부천의 거대한 주거 벨트는 강남이나 분당 그리고 용인권의 거대한 시장과는 다르지만 분명 서울의 그 어느 지역 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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