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에 영화관까지’...서초구청사, 복합시설로 재탄생
‘임대주택에 영화관까지’...서초구청사, 복합시설로 재탄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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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이 지하 6층, 지상 39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사진=LH)
서울 서초구청이 지하 6층, 지상 39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서초구 신청사가 오는 2026년 임대주택과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공공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서초구청 복합개발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에 있는 현 청사부지에 총사업비 약 6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9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전국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가 서울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인 SH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청사에는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 영화관, 오피스텔 등과 함께 임대주택도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탁개발 방식을 추진해왔다. 서초구의 위탁개발 방식은 SH·LH공사 등 공공사업자가 자금을 투입해 국·공유지를 개발한 뒤 일정 기간 관리·운영하며 임대 수익을 활용해 사업비를 상환받는 방식이다.

신청사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며,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용준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노후되고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서초구청을 공공청사 복합시설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사업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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