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와 와사비? 신세계百, 올 설엔 '혼합 선물세트' 인기
한우와 와사비? 신세계百, 올 설엔 '혼합 선물세트' 인기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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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이상 구성으로 선물의 깊이 더해...상대 취향 몰라도 안심
한우•와사비 세트, 갈치•전복 세트, 애플망고•한라봉 세트 등 선보여
'한우와 와사비' 세트, '갈치와 전복' 세트 등 혼합 설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 예약판매기간 동안 혼합선물의 매출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한우와 와사비' 세트, '갈치와 전복' 세트 등 혼합 설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 예약판매기간 동안 혼합선물의 매출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한우와 와사비' 세트, '갈치와 전복' 세트 등 혼합 설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 예약판매기간 동안 혼합 선물의 매출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르 전체의 경우 매출이 축산(한우) 33.7%, 수산 10.5%, 농산 29.3%의 신장률을 보였지만 혼합 선물세트만 따로 살펴본 결과 매출이 각각 58.9%, 42.1%, 39.4%증가 해 전체 매출 신장률을 압도했다. 특히 수산 혼합선물의 경우에는 4배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혼합선물세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두 가지 이상의 품목이 세트에 담기면서 선물의 깊이를 더한 점'과 '받는 이의 취향저격에 용이한 점'을 들었다.

혼합선물세트에는 한우와 와사비,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와 트러플 오일 등 같이 곁들이면 음식 궁합이 잘 맞거나 맛을 극대화하는 품목이 함께 담겼다. 상대의 취향을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망고와 한라봉, 갈치와 전복 등 다른 품목을 믹스해 구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품목이 담긴 선물세트 수요 증가로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 본판매 기간에도 다양한 혼합선물을 선보이는 동시에 물량도 늘릴 예정이다.

정육에서는 올 설 처음으로 1++등급의 한우 살치살과 시즈와카 생와사비, 와사비 강판을 함께 구성한 ‘명품 한우 살치살&와사비(65만원)’를 선보인다.

특히 와사비로 유명한 일본 시즈오카 생와사비를 담은 50세트 한정 제품은 최근 한 인기 TV프로그램과 맛집의 영향으로 육류와 함께 와사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본 판매 시작 전에 총 물량의 30%나 판매됐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트러플(50만원)’는 드라이에이징 한우 스테이크와 그 풍미를 배가 시켜주는 트러플 소금, 오일, 머스타드 소스를 함께 담은 세트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당초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과일 혼합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사과와 배 세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에는 애플망고•한라봉(6만원) 세트, 한라봉•천혜향•레드향 3종으로 구성한 제주 향기 세트(9만원) 등 다양한 혼합 선물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산에서도 갈치와 옥돔(23만원), 갈치와 전복(23만원) 등 각기 다른 두 품목을 함께 담았으며, 제주도의 명품 갈치와 프랑스 천일염을 한데 모은 ‘은빛 갈치&솔트 세트(20만원)도 새롭게 출시됐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고객들의 취향이 세분화되며 한 가지 선물에 다양한 품목이 구성된 명절 선물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만의 차별화 혼합 설 선물을 앞세워 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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