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화가 국방예산 방위력 개선에 따른 방산 부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18년, 2019년 국방예산 방위력개선비는 각각 11.50%와 13.20% 증가했다"며 "한화그룹의 방산계열 합산 매출은 지난해 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0.9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화는 L-SAM대탄도탄용 유도탄, 전술지지 유도탄, 천검 공대지 유도탄 등 대규모 유도무기 사업의 수주가 완료됐다. 이에 대해 오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해외수출 수주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매출 인식액은 절반에 불과하여 향후 양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과거 대비 한층 레벨업된 자체사업 영업이익 체력과 한화 건설 정상화로 인해 한화 기업가 내 자체적인 투자매력은 두터워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오는 2025년 세계 10대 방산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유도무기, 탄약, 항법장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함정 엔진), 한화디펜스(자주포, 장갑차), 한화시스템(통신, 레이더) 등을 통해 오는 2025년 연결매출 12조원(자체방산 3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