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희망퇴직 단행... 전체 직원 중 1/10 퇴직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희망퇴직 단행... 전체 직원 중 1/10 퇴직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1.1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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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 운영했으며, 전체 300명의 직원 중 약 30명의 직원이 퇴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 운영했으며, 전체 300명의 직원 중 약 30명의 직원이 퇴직했다.

전직 의사를 밝힌 직원에게는 재직 개월 수에 월급을 곱한 금액을 일시 지급했다. 가상화폐 시장 호황기에 몸집을 크게 불렸던 빗썸이 광화문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닫은 데 이어 인력까지 10% 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침체에 따른 위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2천만원을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만에 폭락하면서 현재 400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신규 회원 유입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시장이 어렵긴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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