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전기차 공장 세운다...'9000억 투자'
폭스바겐, 美 전기차 공장 세운다...'9000억 투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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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9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체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8억 달러(약 9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 참석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2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 CEO는 "채터누가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유럽 사이의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더 투자하기를 권장 받아 왔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투자로 채터누가 공장에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에 미국 내 투자를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고, EU도 보복 방침을 천명하며 반발해왔다.

폴크스바겐은 미국뿐 아니라 오는 2020년 중국 안팅과 포산에 공장을 세울 방침이다. 독일 하노버와 엠덴에도 2022년까지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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