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3천250가구에 친환경 전력 1만2천300MWh 공급 목표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롯데마트가 21개 마트에 옥상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친환경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14일 송파구 잠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은 햇빛지붕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1호 공공-민간협력 태양광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롯데마트는 이미 전국 39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매년 4천7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두천점, 삼양점 등 롯데마트 전국 21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신규 설치하면 발전용량 총 6MW로 연 7천600MWh가량의 전력을 추가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60개 점포에서 매년 생산되는 전력량은 총 1만2천300MWh 수준으로 이는 3천25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연간 이산화탄소 5천750t이 줄어 매년 소나무 4만1천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마트 옥상 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자 미래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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