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모펀드, 국내펀드자산 544조원 '사상최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모펀드, 국내펀드자산 544조원 '사상최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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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모펀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펀드 순자산이 544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표=금투협)
지난해 사모펀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펀드 순자산이 544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표=금투협)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펀드 순자산이 544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준 펀드 순자산은 2017년말 대비 37조4000억원 증가한 54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53조8000억원 늘어난 551조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지난 2016년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규모를 추월한 이후 사모펀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부동산, 특별자산 등 실물펀드·혼합자산 투자증가로 41조3000억원(14.2%) 증가한 3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는 부동산, 특별자산 등 부동산, 실물펀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MMF와 주식형펀드의 감소세로 3조9000억원 감소한 21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과 특별자산 등에 투자하는 실물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말대비 28조7000억원 증가한 14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2017년 6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77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특별자산펀드 수탁고는 57조3000억원에서 70조2000억원으로 20%대 성장했다. 

반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평가액 하락으로 지난해 2조7000억원 감소한 7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카타르 국립은행 ABCP 이슈, 자금수요로 인한 대기성 자금 감소로 전년말대비 7조7000억원 감소한 9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년 대비 7조4000억원 증가한 10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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