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에 쌍화탕까지...의약품 새해들어 줄인상
후시딘에 쌍화탕까지...의약품 새해들어 줄인상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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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득이 인상'
새해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일반의약품 가격이 올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 약국 공급가를 인상해 후시딘 5g과 10g제품이 각각 15%, 11% 올랐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화약품 후시딘, 광동제약쌍화탕 (사진=연합뉴스)
새해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일반의약품 가격이 올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 약국 공급가를 인상해 후시딘 5g과 10g제품이 각각 15%, 11% 올랐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화약품 후시딘, 광동제약 쌍화탕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새해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일반의약품 가격이 줄인상 됐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 약국 공급가를 인상해 후시딘 5g과 10g제품이 각각 15%, 11%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며 "후시딘의 가격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후시딘은 살균 효과를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아물도록 돕는 의약품이다. 그동안 후시딘 5g제품은 약국에서 통상 5천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돼 왔지만 이번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도 쌍화탕과 우황청심원 공급가를 이달부터 인상했다. 광동쌍화탕은 공급가 기준 15% 올린데 대해 원료 및 부자재 인상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쌍화탕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광동쌍화탕은 일선 약국에서 한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으며 소매가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랐으며 우황과 사향 함유량에 따라 12~20%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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