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풍신연등' 인용... "위기를 도약 기회로 삼을 것"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풍신연등' 인용... "위기를 도약 기회로 삼을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1.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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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더욱 세게 불고 있는 위기라는 바람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높이 날아 올라야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사진=국민카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더욱 세게 불고 있는 위기라는 바람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높이 날아 올라야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사진=국민카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어려운 여신업계 전망을 의식한 듯 “더욱 세게 불고 있는 위기라는 바람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욱 높이 날아 올라야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일 이동철 사장은 이날 국민카드 신년사에서 ‘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사자성어 ‘풍신연등(風迅鳶騰)’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카드업 위협요인으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카드 금융 총량 규제, 제로페이 등 경쟁 사업자의 등장 등을 꼽았다.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할 3대 경영 전략으로 이 사장은 ▲모든 사업 분야 정교화를 통한 기존 사업 내실화 ▲새로운 사업 모델로의 전환 가속화 및 적극적 투자를 통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협업 및 혁신 내재화와 실행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등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영업이나 마케팅 전략, 고객 세분화를 정교화하고, 가격과 한도 운영 전략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비중 확대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 사업 모델과 관련해선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회사로의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카드는 독립 조직인 ‘애자일(Agile)’ 조직을 본부 중심으로 확대 개편해 협업 기반의 업무 연결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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