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자, 전년 대비 10.1% 증가...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19만원
억대 연봉자, 전년 대비 10.1% 증가...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19만원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2.2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19만원이고 억대 연봉자는 72만명,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19만원이고 억대 연봉자는 72만명,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

27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천5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7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전체의 41.0%(739만명)로 전년보다 2.6%p 감소했다. 면세자 비율은 2014년 48.1%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면세자는 1373명으로 전년 1436명 보다 소폭 줄었다. 이중 비과세 대상인 국외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는 1106명이었다. 이들 대다수는 외국 납부세액공제를 받은 주재원들로 이들은 외국 정부에 납부한 세금만큼 한국에서 내야 할 세금을 공제받아 면세자로 분류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519만원으로 전년 3360만원 보다 4.7%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울산이 4천21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4천108만원), 서울(3천99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제주(3천13만원)였고 인천(3천111만원), 전북(3천155만원) 등 순이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71만9000명으로 전년 65만3000명 보다 10.1% 늘었다. 연말정산 근로자 중 비중도 3.7%에서 4.0%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천200만명으로 총 환급액은 6조6천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5만2천원씩 돌려받은 셈이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51만원)보다 약 4만원 늘었다.

일용 근로소득자는 817만2000명, 소득금액은 6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0.1%, 4.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전년보다 4.2% 늘어난 793만원이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5만8000명, 총급여는 14조13억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2510만원으로 전년(2400만원)보다 4.6%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근로자가 20만20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