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험업계 올해의 히트상품2-애견보험] 반려동물보험 시대 본격 ‘개막’
[2018 보험업계 올해의 히트상품2-애견보험] 반려동물보험 시대 본격 ‘개막’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2.2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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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출시와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 도입
삼성화재,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 종합적 보장
DB손보, 기존 ‘보장범위·기간’ 대한 불만 극복, ‘슬관절, 피부질환’ 보장
메리츠화재는 반려견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화재)

우리나라 가계구조 급변에 따라 반려동물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보험업계는 반려동물인구를 겨냥한 애견보험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의 장기 애견보험을 출시했다. DB손보와 삼성화재가 그 뒤를 이었다. KB손보는 비영리기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만 가입 할 수 있는 애견보험을 출시했고, 롯데손보는 기존의 펫보험을 개정해 보장을 강화했다.

메리츠화재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

메리츠화재는 반려견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무)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그 동안 보장하지 않는 면책 질병인 슬관절과 피부질환 대해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상품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이 상품은 3년 단위 갱신을 통해 보험료 인상과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한다. 평균 진료비 수준에 따라 견종별 5가지 그룹으로 분류해 보험료를 적용하고, 의료비 보장비율을 50%와 70% 중 선택할 수 있다. 국내 거주 반려견은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추가로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는 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반려견주들의 가입 니즈가 가장 높은 슬개골 탈구, 피부 및 구강질환을 기본 보장한다. 입․통원 의료비(수술 포함) 연간 각 500만원, 배상책임 사고 당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말티즈, 포메라니안 등이 포함된 C플랜의 경우 0세, 70% 보장형, 입․통원 의료비 각 500만원, 배상책임 1000만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4만2000원 수준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약 1600여개의 제휴 동물병원에서 치료 시 복잡한 절차 없이 보험금이 자동 청구된다.

삼성화재의 반려견보험 ‘애니펫’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애니펫’

삼성화재의 반려견보험 ‘애니펫’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 또는 3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화재 반려견보험 애니펫은 6개의 플랜과 3개의 선택형 특약 구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본 플랜은 입·통원의료비를 보장하며, 상해 또는 질병으로 동물병원 내원 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상한다. 실속형(1일 10만원, 연간 1000만원 한도)과 안심형(1일 15만원, 연간 1500만원 한도)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술확장 플랜은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며, 종합 플랜은 여기에 피부병까지 더 보장 받을 수 있다. 그 외 사망위로금, 슬관절 수술, 배상책임 보장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입·통원의료비는 연간 1000만원(실속형) 혹은 1500만원(안심형) 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배상책임은 사고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된다. 애니펫은 생후 60일부터 만 6세 11개월까지의 반려견이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 11개월까지 보장 가능하다. 가입 시 반려견명, 견종, 생년월일, 성별, 털 색깔 정보가 필요하며 등록견은 정부등록번호, 미등록견은 사진 2매(얼굴전면, 측면전신)와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분양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DB손보는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과 장례지원비,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판매 중 이다. (사진제공=DB손보)

DB손해보험 ‘아이(I)러브(LOVE)펫보험’

DB손보는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과 장례지원비,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판매 중 이다. 이 상품은 3년 갱신형 상품으로,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의 연령이 20세일 때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된다. 반려견 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실손 보상한다. 보상비율은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70% 또는 50%로 선택 가능하다. 70% 보상비율 선택 기준 수술은 1회당 150만원(연간 2회한), 입·통원은 각각 15만원(연간 20일한) 한도로 보상한다.

또한 의료비 외에도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 담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례지원비의 경우, 반려견이 사망했을 때 장례지원비 30만원을 지급한다. 반려견 화장시 평균 20~30만원대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적절한 보험금액 수준이다. 반려견 배상책임 담보는 반려견에 의해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대해 손해를 입힌 경우 자기부담금 3만원을 차감하여 사고당 500만원 한도로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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