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영업익 10배 급증한 340억 전망...제품 다각화 영향"
"한솔제지, 영업익 10배 급증한 340억 전망...제품 다각화 영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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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10배 가량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한솔제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10배 가량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솔제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10배 가량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58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1%, 1062.7%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펄프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인쇄용지 40%, 산업용지 30%, 특수지 30%)와 우수한 시장지배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지 가격 하락도 한솔제지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다. 박 연구원은 "올 들어 펄프가격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톤당 900달러를 유지했으나 12월 고시가격은 톤당 840달러로 하락했다"며 "내년 펄프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인쇄용지, 특수지 부문의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제지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729 억원과 1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본격 생산 체제로 전환하면서 감열지 생산능력은 기존 18만6000톤에서 31만9000톤으로 세계 1위로 부상했다"며 "신탄진 감열지 생산은 글로벌 수요 확대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 2020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의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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