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기준금리 인상-기업 실적 감소로 하락 마감 
미국 증시, 기준금리 인상-기업 실적 감소로 하락 마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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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기업 실적 감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기업 실적 감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기업 실적 감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98포인트(1.49%) 하락한 2만3,323.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20포인트(1.54%) 내린 2,50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08포인트(2.17%) 급락한 6,636.83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는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하지만 통화정책 성명에서 "'일부'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경기 확장 국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경기 상황에 부합한다는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연준이 금리 인상에 덜 완화적이라는 평가가 커지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종목 별로는 페덱스가 실적 감소로 12% 넘게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8%가량 내렸다.

다른 기업들이 사용자의 사적인 메시지를 읽도록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페이스북 주가도 7.3% 급락했다.

업종 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임의소비재가 2.23% 내렸다. 기술주도 1.94% 하락했다.

아울러 미 상무부는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248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의 112억2000만 달러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62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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