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국내 기술 최초로 임상단계 진입
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국내 기술 최초로 임상단계 진입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8.12.17 15: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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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녹십자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우병 항체 치료제인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CG녹십자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우병 항체 치료제인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혈우병 항체 치료제 'MG1113'가 국내 기술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G1113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질환이다. MG1113은 혈액 응고 인자들을 활성화하는 항체다. 개발팀은 이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 치료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A형과 B형 유형 구분 없이 모든 혈우병에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약물 투여 횟수가 줄고, 통증이 심한 정맥 대신 피부 표면 아래 주사 투여가 가능해진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가 바로 MG1113"라고 소개했다. 이번 승인에 대해서는 "차세대 약물 개발은 임상 돌입 자체만으로도 기술 축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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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권 2018-12-20 02:33:37
3상까지 가잣~~
성공해서 환자분들에게 큰 힘이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