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승인, 카톡으로 받는다...카드사 비용 30% 절감
카드결제 승인, 카톡으로 받는다...카드사 비용 30% 절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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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드 결제승인 문자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은 편리해졌고, 카드사는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카드 결제승인 문자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은 편리해졌고, 카드사는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앞으로 카드 결제승인 문자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은 편리해졌고, 카드사는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3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와 고객간 휴대전화 메시지 이용조건과 절차를 담은 ‘휴대전화 메시지 표준약관’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드사는 카카오톡, 라인, 위비톡 등 모바일 메시지를 활용해 고객에 국내외 카드승인 내역, 승인 취소 내역, 승인 거절 내역, 결제예정 금액, 자동이체 결제 내역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정보성 메시지와 함께 광고성 메시지를 전송하지 않도록 했다. 단 광고성 메시지를 보내려면 사전에 고객 동의를 받아야 한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라 고객에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게 했다. 단, 이 약관이 제정되기 전에 카드사가 무료로 제공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계속해서 무료로 하도록 했다. 통상 카드사는 결제승인 문자메시지 수수료로 월 300원을 청구한다.

이번 표준약관 제정으로 카드사들은 문자 통보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문자메시지 비용은 건당 10원 안팎인데 반해 카카오톡은 7원 수준이다. 기존 문자메시지 비용을 30% 줄일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으로 승인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지만 서둘러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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