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6100억 항공기 투자 성공...수익률 6%대
메리츠증권, 6100억 항공기 투자 성공...수익률 6%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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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5억4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다.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이 5억4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다. (사진=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5억4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다.

1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투자 수익률은 대체로 3∼6%로, 일부 후순위 투자는 1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에 항공기 리스업체인 DAE캐피털이 보유한 항공기 18대를 매입하고, 이를 항공사에 임대해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메리츠는 5억4천만 달러 투자액의 80% 이상을 이미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재판매하기로 약정했다.

DAE캐피털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 6위의 항공기 리스 전문업체로 작년 말 기준 항공기 349대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DAE캐피털 항공기 리스 고객사로 있다. 이번 포트폴리오 항공기들의 남은 리스 기간은 4.4년 이상이고, 평균 기령 역시 9.2년에 그친다.

이번 투자와 같은 항공기 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항공기를 매입, 항공사에 장기 임대하는데 국제적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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