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오렌지 주스, 즉석밥과 같은 단골 가공식품이 전년대비 10%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가공식품 30종의 가격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전통시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16개 품목이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은 ▲오렌지 주스(12.4%) ▲즉석밥(10.6%) ▲어묵(10.4%) ▲설탕(8.4%) ▲시리얼(6.8%) 등이었고, 내린 것은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전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렌지 주스(6.8%)▲국수(4.2%)▲카레(2.8%)▲참치캔(2.5%)▲된장(2.3%) 등이었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이었다. 고추장은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값이 내렸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191원으로 가장 쌌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천820원), 기업형 슈퍼마켓 SSM(12만4천189원), 백화점(13만3천451원)이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는 12.9%, SSM보다는 6.4%, 전통시장보다는 2.2% 더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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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기자 jjlee.wp@white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