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맥킨지의 절대원칙 ‘결론부터 말하라 & 해결책 없는 문제제기는 금물’
[책속의 지식] 맥킨지의 절대원칙 ‘결론부터 말하라 & 해결책 없는 문제제기는 금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12.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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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맥킨지는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다. 세계 굵직한 기업의 상당수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만큼 생각의 고수들이 모인다. 맥킨지는 컨설턴트들에게 의사소통의 두 가지 기준을 요구한다.

30초 안에 결론부터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30초 말하기’와 ‘솔루션 없는 문제 제기 금지’이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때 반드시 결론부터 말해 시간을 뺏지 않는다. 또한 사내 미팅 때나 고객사와의 미팅 때 해결책 없이 문제 제기만 하는 것도 금기사항이다. 해결책 없는 문제 제기는 상대의 시간만 갉아먹을 뿐이라는 생각에서다.

힘 있는 글쓰기 방법을 전하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유노북스.2018)은 이런 원칙은 글쓰기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글을 보고 “그래서? 어쩌라고?”란 의문이 들었다면, 의견만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제기하며 여기저기에서 긁어모은 수치와 전문용어로 가득하지만, 상대를 설득하는데 필요한 ‘결론, 이유, 근거’가 빠져있다. 알맹이가 없는 글인 셈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해결책을 제시해 독자를 배려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가령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에세이<수리부엉이는 황혼에서 날아오른다>(문학동네)에서 맥주와 굴튀김을 좋아한다며 “굴을 튀길 때는 앞면 45초, 뒤집어서 15초가 좋다”고 방법을 알려줬다. 만약 ‘무엇 무엇을 좋아한다’에서 그쳤다면 “그래서? 어쩌라고?”란 의문이 따랐을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는 나만의 방법일지라도 오랫동안 경험으로 축적해 온 방법을 공유하면 독자에게 영향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이유와 근거의 차이도 설명했다. 이유와 근거는 다른 뜻이지만, 맥킨지 컨설턴트들도 신입 사원 때 이유와 근거를 헷갈린다며 맥킨지식 구분법을 전한다. ‘우산-비-하늘’만 기억하면 된다. 우산은 결론, 비는 이유, 하늘은 근거다. “우산 가져가. 비 올 것 같아. 하늘에 비구름이 잔뜩이야.”처럼 우리는 이미 논리적인 말과 글은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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