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지급결제시스템, 미래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부상
NFC 지급결제시스템, 미래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부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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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比 범용성-보안성 우수, 활용폭 넓고 편리...해외선 주목 
NFC(근거리무선통신) 지급결제 시스템이 미래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NFC(근거리무선통신) 지급결제 시스템이 미래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NFC(근거리무선통신) 지급결제 시스템이 미래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QR코드에 비해 범용성이나 보안성이 우수하고, 미래 대체수단으로 활용폭이 넓고 편리해, 이미 해외에선 지급결제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 NFC 결제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 3가지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 4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개최한 ‘여전사의 위기, 지속 가능한 성장 모색 포럼'에서 “카드 플랫폼 강화를 위해 QR 코드보다 NFC 방식으로 가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범용성 측면에서 그렇다. 윤종문 연구위원은 “현재 가맹점에서 QR 코드를 부착하는 곳이 거의 없다”며 “카카오페이가 10만개를 보급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고, 직불카드처럼 도입했다가 점차 사용이 줄면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QR 코드는 변조를 통해 금융 사기나 전자상거래 관련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중국에선 이미 보안성에 허점이 발견되고 있다. 

반면 NFC 방식은 교통카드처럼 단순히 플라스틱카드를 찍으면 되고, 모바일 결제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웨어러블 등 비접촉식 방법으로도 확대가 가능해 QR 코드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윤 연구위원은 “반지, 시계 등 웨어러블 기술에도 접목되면 NFC 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며 “유럽에선 이미 편리함과 범용성을 눈여겨 본 비자마스터카드가 해외 모든 가맹점에 오는 2020년까지 NFC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결제서비스 방향성에 따른 단말기 주도권이 중요해 현재는 QR 코드 개발에 머물고 있는 카드사들이 머리를 맞대 NFC결제를 도입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비용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으나, 포스 단말기 등에 탑재하면 국내 표준기준으로 1~2만원 정도선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위원은 “최대한 낮은 비용으로 NFC를 도입할 수 있도록 JUST TOUCH 방법으로 공동 보급할 수 있는 방안과 대형 가맹점에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NFC(근거리무선통신)란

한편, NFC는 13.56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비접촉식 무선통신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돼 교통카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신분증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여닫을 수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쿠폰을 저장해 쇼핑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탑재한 전자 지갑이 기존 지갑을 대체하고, 출입통제, 태그 기반의 원터치 다이얼, 위치 기반의 광고, 스마트폰 간 P2P 파일 교환 등 무궁무진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이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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