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방한 중인 찐 딘 중(Mr. Trinh Dinh Dung)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5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전날 오전 찐 딘 중 부총리를 비롯해 베트남 외교부, 산업통상부, 교통부, 과학기술부, 기획투자부, 농업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용 대표, 우무현 사장, 이상기 인프라 부문 대표, 김태진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리고 지난달 27일 부사장으로 승진한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이 함께했다.
GS건설은 베트남에 가장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중 하나다. 베트남 여러 곳에 진출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플랜트 등 산업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허 부회장은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BT(Build Transfer·도로 건설 및 부동산 개발사업) 사업과 냐베 신도시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기존 사업뿐 아니라 필수 인프라 개발, 낙후지역개발, 사회주택사업과 같은 사회기여형 신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찐 딩 중 부총리는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해달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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