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달 5G시대 연다... 박정우 사장 “ICT혁신 이끌 것”
SKT, 내달 5G시대 연다... 박정우 사장 “ICT혁신 이끌 것”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29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내달 1일 0시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SKT)
SK텔레콤이 내달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SKT)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텔레콤이 내달 1일 0시부터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를 개시한다.

29일 SK텔레콤은 내달 1일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시작으로 점차 5G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5G 상용서비스는 제조업 분야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며,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5G의 장점으로 AI 네트워크, 높은 보안성, 빠른 체감 속도를 꼽았다.

AI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예측해 최고의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네트워크다. 트래픽 변동을 예상해 미리 용량을 할당하거나 기지국 안테나 방향과 전파 송출 구역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SK텔레콤은 5G 보안을 위해 내달 1일부터 5G망 서울-안산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먼저 적용하며, 내년 1분기에는 고객 인증 서버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시작해 작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IDQ를 인수한 바 있다.

체감 속도가 빠른 것은 SKT텔레콤의 강점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인접 대역으로부터 주파수 간섭이 없어 체감 속도가 빠른 청정 5G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은 LTE와 5G를 묶어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글에서 "5G 시대를 열어가는 회사로써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5G·AI 융합 기반 대한민국 뉴 ICT 혁신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며, AI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 솔루션을 찾아내는 두뇌"라며 "SK텔레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