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만에 9% 하락... 연초 대비 시가총액 70%이상 줄어
비트코인 하루 만에 9% 하락... 연초 대비 시가총액 70%이상 줄어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1.1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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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의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해 하루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150억 달러가 줄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의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해 하루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150억 달러가 줄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의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해 하루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150억 달러가 줄었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전날인 14일 9% 하락한 5640.36달러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6400달러 선을 꾸준히 유지해 왔지만 지난 14일 크게 하락했다. 다른 암호화폐의 하락 폭은 더 크다. 이더리움은 13%, 리플(XRP)은 15% 폭락했다. 이날 폭락으로 하루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150억 달러가 증발해 총 시총 규모는 85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시총 규모와 비교해 70% 이상 줄어든 것이다.

미 CNBC 방송은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비트코인 캐시 하드 포크(hard fork·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 캐시는 15일 하드 포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하드 포크 기대감으로 최근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캐시는 디지털 화폐 확장 방식을 둘러싼 내부 이견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이날 18%가량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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