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으로 활로 모색...베트남 케이블사와 MOU
롯데카드, 베트남으로 활로 모색...베트남 케이블사와 MOU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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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것이 점점 제한적인 상황에서 롯데카드가 베트남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사진=롯데카드)
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것이 점점 제한적인 상황에서 롯데카드가 베트남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것이 점점 제한적인 상황에서 롯데카드가 베트남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9일 베트남 종합 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과 함께 양사의 강점 및 경험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베트남 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고,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연내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 대상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초기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시장 진입 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계열사 중심의 소비자대출과 할부금융 상품, 신용카드 사업은 물론, 롯데카드의 금융노하우를 접목한 현지 특화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소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롯데카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VTV)’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30HD 채널 포함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그리고 150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VTV Cab이 보유한 450만명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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