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계획인구 용인 128만·평택 90만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계획인구 용인 128만·평택 90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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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와 평택시가 2035년 계획인구를 128만명과 90만명으로 설정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용인시와 평택시가 2035년 계획인구를 각각 128만명과 90만명으로 설정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도가 용인시와 평택시의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지역 내 주요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경기도는 두 지자체의 계획인구, 도시공간구조 개편안 등이 담긴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두 지차체는 오는 2035년을 목표연도로 계획인구를 새로이 짰으며, 도시의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도시공간 구조와 생활권도 개편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인시는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보다 8만7000명 늘어난 128만7000명, 평택시는 4만명 증가한 90만명으로 설정했다.

용인시는 도시공간 구조를 2도심(행정도심, 경제도심) 5지역중심(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 백암, 원삼)으로 구축하고, 생활권은 기존 5개 생활권에서 2개 생활권(기흥·수지권역, 처인중심권역)으로 나눴다.

평택시는 도시공간 구조를 2도심(행정문화도심, 물류관광도심), 3지구중심(진위, 청북, 팽성)으로 구축하고, 생활권은 기존 3개 생활권에서 2개 생활권(동부생활권, 서부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용인시는 GTX 역세권 복합단지, 포곡·모현 문화관광 복합밸리 조성 등의 사업이,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 배후도시, 미군기지 주변지역 개발 사업 등이 담겼다.

도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용인시는 경제자족도시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평택시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과 함께 경기남부 광역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11월 중 각 시 공보 등에 게재하여 공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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