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랠리...2% 강세
미국 뉴욕증시,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랠리...2% 강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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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랠리를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랠리를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랠리를 펼쳤다아마존 등 기술주 강세가 돋보였다.

7(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545.29포인트(2.13%) 급등한 26,18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4포인트(2.12%) 상승한 2,813.89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79포인트(2.64%) 급등한 7,570.75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 등 해외 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 시장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감세 등 기존 정책이 되돌려질 가능성은 작지만, 무역정책 등과 관련해서는 의회의 견제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무역정책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의회가 제동을 걸면 중국과 무역전쟁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열린 6(현지시간) 밤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우리에게 인프라와 건강관리, 그들이 원하는 어떤 것에 대한 계획이라도 가져올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캐터필러 등 무역정책에 민감한 기업의 주가가 호조를 보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캐터필러가 4.5% 올랐고, 아마존이 6.9% 강세를 보여 그동안 부진했던 기술주도 활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3.12% 급등했다. 기술주도 2.88% 올랐고, 건강관리는 2.94%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1.93% 올랐다.

이같은 미국 증시 강세는 이날(8)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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