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포토]<명작이란 무엇인가>
이 작품은 장택단의 <청명상하도>다. ‘강 위의 봄 축제’라는 뜻으로 작품 속에 그려진 버드나무의 푸른빛과 자두를 행상에서 파는 모습을 통해서도 계절을 짐작할 수 있다. 본래 화폭의 가로 길이는 5미터가 넘고 세로는 25센티미터로 세로 너비가 짧다. 아래 사진은 편의상 좌, 우로 분할해 게제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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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처럼 인물이 많이 담긴 서양의 회화 작품이 있다. 바로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의 <네덜란드 속담>이다. 화려한 색감은 <청명상하도>와 대비되어 마치 동화책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책에 따르면 이들은 잠언과 성경 말씀을 120개 이상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즉 마을은 사회혼란을 담고 있으며 분주함은 곧 전 세계를 대변한다는 말이다. 작가는 이 이상한 요소들을 결합시켜 현실과 초현실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한 회화 장르를 개척했다.
작품을 통해 고전 사상을 알아가고 유머와 어리석음에 대한 역설적 태도를 통해 도덕적 메시지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시그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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