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감축 여파?...현대카드,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수수료 감축 여파?...현대카드,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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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사진=현대카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카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브랜드와 디지털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를 대상으로 현대카드에서 200,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에서 각각 100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해 상반기 현대카드의 경영체질 및 실적 개선을 위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을 포함해 총 400명의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는 비단 현대카드 얘기만은 아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 사람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줄었다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의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9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급감했다.

금융당국이 마케팅 비용을 축소해 카드수수료를 내년에 1조원 중반대 규모만큼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카드사의 경영 환경은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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