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형펀드에 올해 4조 넘게 순유입...주식형보다 선방
국내 채권형펀드에 올해 4조 넘게 순유입...주식형보다 선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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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자 국내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금융투자협회)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자 국내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금융투자협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자 국내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공모펀드의 연초 이후 자금 유출입을 집계한 결과 지난 5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4121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7113억원이 순유입되는 데 그쳤다.

국내 채권형 펀드 유형별로 일반채권펀드에는 2498억원이 유입됐고, 초단기채권펀드에도 1조천106억원이 몰렸다.우량채권펀드에도 700억원이 순유입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15.06% 내리고 코스닥은 13.50%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 흐름은 좋지 않았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경기 부진 영향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대한 인상 기대가 약했던 점도 채권형 펀드가 인기를 끈 이유였다.

실제 국내 채권형 펀드의 월별 자금 유출입 동향을 보면 4776억원이 순유출된 6월 이후 하반기 들어서는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711346억원, 89680억원, 95491억원, 10371억원 등 최근 4개월간 26888억원이 순유입됐고 이달 들어서도 64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펀드 상품별로 보면 '유진챔피언단기채자(채권) Class A'가 올해 16395억원을 쓸어담아 국내 펀드 중 자금 순유입액 1위에 올랐다.

이어 동양자산운용의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 1(채권)A(7660억원), 대신자산운용의 대신단기채[채권](ClassC-e)(5410억원),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4333억원), KTB자산운용의 코넥스하이일드[채혼]종류A(362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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