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도입 2022년으로 연기, 이달 중순 결정
IFRS17도입 2022년으로 연기, 이달 중순 결정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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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SB가 오는 12~1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당초 2021년 예정됐던 IFRS17의 도입을 1년 연장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사진제공=IASB홈페이지 캡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 시기 1년 연장이 이달 중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지난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ASB가 오는 12~1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당초 2021년 예정됐던 IFRS17의 도입을 1년 연장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전했다.

IASB 이사회는 의장국인 네덜란드를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호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등이 참여해 총 14명으로 이뤄졌고, 이중 9명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통과될 수 있다.

IFRS17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국제 보험업계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IASB가 추진해 온 국제 프로젝트다. IASB는 지난해 5월 IFRS17 기준서를 확정 발표하고,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을 예고했다.

IFRS17이 도입되면 과거 고금리 상품을 많이 판매한 보험사들은 적립금이 크게 증가해 부채가 대폭 늘어나고, 지급여력(RBC) 비율은 하락한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은 IFRS17 도입에 맞춰 자본확충 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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