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년 만에 신입사원 뽑는다...16일까지 접수
대우조선, 4년 만에 신입사원 뽑는다...16일까지 접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5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경영난으로 중단해온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경영난으로 중단해온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4년 만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경영난으로 중단해온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4년 만에 재개한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 직군은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연구개발(R&D), 영업 등 전 분야다.

이번 대졸 공채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도입된다. 서류 심사 접수 과정에서 R&D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 출신 학교명을 배제하도록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적인 업계 불황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난 4년간 일부 경력사원을 충원하는 것 외에 신입사원 공채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하반기가 가장 최근 이뤄진 것이었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업황 개선과 경영정상화 작업의 성과가 나타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력 단절에 따른 계층 간 부조화를 막고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입사원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선업황은 후판 가격 상승, 선가 상승 폭 둔화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경영정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